1453년 계유정난 이후 어린 왕 이홍위(훗날 단종)는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깁니다. 왕궁에서 모든 것을 누리던 소년은 하루아침에 폐위되어 유배길에 오릅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강원도 영월의 외딴 지역 청령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쪽은 절벽으로 막혀 있어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한 곳입니다.한편 광천골 촌장 엄흥도는 마을 발전을 위해 청령포가 공식 유배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유배인이 오면 관에서 지원금이 내려오고 마을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유배인이 온다는 소식에 기대를 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인물이 단순한 죄인이 아니라 왕위를 빼앗긴 전직 국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흥도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점차 이홍위를 인간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이홍위는 삶에 대..
조선 후기. 최고의 지관(풍수 전문가)인 박재상(조승우)은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겪습니다.권력욕에 눈이 먼 김좌근(백윤식)이 왕이 나올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묘를 쓰면서 박재상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희생되고, 가족까지 잃게 됩니다.박재상은 모든 것을 잃은 뒤 복수를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시간이 흐른 후 박재상은 전국을 떠돌며 풍수를 연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훗날 흥선대원군이 되는 흥선군 이하응(지성)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이하응은 몰락한 왕족 신분으로 가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왕권을 되찾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박재상은 그의 야망을 간파하지만 동시에 그의 진심도 보게 됩니다. 당시 조선은 세도정치로 인해 안동 김씨 세력이 권력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