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한나 주인공 강한나(김아중)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여성입니다. 하지만 169cm의 큰 키와 95kg이 넘는 체중 때문에 외모로 평가받는 연예계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한나는 인기 가수 아미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립싱크 가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한나가 노래를 부르지만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는 모두 아미가 받습니다. 한나는 유명 음반 프로듀서 한상준(주진모)을 짝사랑하지만, 상준은 그녀를 친구처럼만 대합니다. 어느 날 한나는 자신의 생일에 상준의 초대를 받고 기대에 부풀어 파티장으로 갑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그녀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상준과 아미가 한나를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 것입니다. 평소 외모 때문에 상처..
1950년 한국전쟁. 함경남도 흥남에서는 수많은 피난민들이 남쪽으로 탈출하기 위해 몰려듭니다. 덕수의 가족 역시 미군 수송선에 오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입니다. 혼란 속에서 어린 막순이가 군중 사이에서 사라집니다. 덕수는 동생을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는 가족을 배에 태우고 자신은 남게 됩니다. 떠나는 배 위에서 아버지는 덕수에게 외칩니다. "이제 네가 가장이다." 가족은 부산으로 피난 와 국제시장 근처에 정착합니다. 생활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린 덕수는 학교보다 생계를 먼저 걱정해야 했습니다. 어머니와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덕수는 아버지와 막순이가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성인이 된 덕수는 동생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초원은 어릴 때부터 또래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성장 문제라고 생각했던 어머니 경숙은 병원을 찾게 되고 결국 초원이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충격을 받은 경숙은 절망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직접 공부하며 초원을 교육하기 시작합니다. 초원은 유난히 뛰는 것을 좋아합니다. 달릴 때는 집중력이 높아지고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를 발견한 어머니는 달리기를 통해 초원의 사회성을 키워보려 합니다. 초원은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장거리 달리기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초원은 스무 살이 됩니다. 하지만 정신연령은 여전히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머니는 초원이 사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 밥(차헌태)은 어린 시절 자신을 떠나보낸 친어머니를 찾고 싶어 합니다. 어머니가 강원도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러던 중 한국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하게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헌태는 국가대표가 되면 언론에 노출되어 어머니가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표팀 선발에 참가합니다. 국가대표팀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모입니다. 클럽 웨이터, 탄광촌 청년, 형제 선수 등 전문 선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훈련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장비도 부족하고 연습장도 열악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싸우고 갈등도 많습니다. 하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점차 진짜 팀으로 성장합니다. 스키..
조선 제15대 왕 광해군은 끊임없는 권력 다툼과 독살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 그는 신하들을 믿지 못하고 항상 불안에 시달린다. 어느 날 광해군은 독살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쓰러진다. 왕이 위독해진 사실이 알려지면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한 도승지 허균은 왕과 외모가 매우 닮은 인물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발견된 인물이 바로 천민 출신 광대 하선이다. 하선은 원래 왕과 양반들을 흉내 내며 사람들을 웃기는 광대였는데, 놀랍게도 광해군과 거의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허균은 하선을 궁으로 데려와 왕의 말투와 행동을 교육시킨 후 임시로 왕 역할을 맡긴다. 처음 하선은 왕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궁중 예법도 모르고 정치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선은 백성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진짜..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 액션 영화로, 활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활을 이용한 전투 장면이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수준으로 구현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조선 인조 시대. 남이와 자인의 아버지는 광해군의 측근이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합니다. 어린 남이는 아버지가 남긴 활과 함께 도망치고, 어린 자인을 데리고 가까스로 살아남습니다. 그 후 두 남매는 김무선의 집에서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자인은 김무선의 아들 서군과 혼인을 앞두게 됩니다. 그러나 혼례 당일 병자호란이 발발합니다. 청나라 군대가 마을을 급습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하거나 포로로 잡혀갑니다. 자인과 서군 역시 청나라 군에게..
